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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리튬솔루션(주) 이태형 회장은 세계지식포럼이 개최되는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전 대통령(2015년 ~2019년)을 만나 아르헨티나 리튬광산 개발현황과 미래 리튬 시장의 성장성을 공유하며 면담했다고 밝혔다.
리튬솔루션은 지난해 아르헨티나 살타주에 위치한 살리나스 그란데스 광산(Salinas Grandes Project)중 3개 광구, 약 7천ha(2,100만평)에 달하는 염호(소금호수)광산 채광권 취득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튬은 '하얀 석유' 또는 '백색 황금'으로 불리며,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의 형태로 정제되어 전기차 배터리의 양극제 제조에 필수적인 원료로 활용된다. NCM(니켈 코발트 망간) 및 LFP(리튬 인산 철)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리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원료로서의 리튬 수요는 2040년까지 4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전기자동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리튬 가격이 급락했지만 포스코홀딩스 등 리튬 관련 기업들은 전기차의 대중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리튬 확보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리튬솔류션이 확보한 염호형 리튬 광산이 위치한 아르헨티나의 살타주는 리튬 트라이앵글에 속해 있으며, 글로벌 광산기업들이 활발히 리튬을 생산하고 있는 중심지다. 미국, 호주, 중국, 일본, 캐나다 등 다양한 기업들이 이 지역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인 포스코도 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리튬솔루션은 염호형 리튬광산의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해 리튬 산업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리튬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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